빌게이츠,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

11일 현재 총 112명 방한···더 추가될 듯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계 최대 IT업체인 마이크로스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이 확정됐다.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세계 유력 기업의 회장을 비롯해 총 112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이 참석을 밝혔다고 10일 밝혔다.또한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이 상당 수 있고, 이들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최종 참석자 명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게이츠 회장과 더불어 참석이 기대됐던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게이츠 회장은 개인용 컴퓨터(PC) 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스와 윈도 등 PC용 운영체제를 비롯해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개발해 산업과 문화의 혁신을 이뤄내면서 지식경제 시대를 주도한 인물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다.지난 2008년 현역에서 공식 은퇴한 후에는 자신의 전 재산으로 설립한 비 앤 멜린다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 5일 이후 참석명단에 추가로 올린 이름을 올린 주요 기업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 루슨트, ▲세계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세계 8위 금융기관인 BNP파리바, ▲중국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업체 시스코,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인 HP,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 ▲세계 2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 ▲세계 최대 해운사인 AP몰러 머스크, ▲정보출판업체 맥그로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 ▲세계 최대 에너지 업체인 로열더치셸 등이다.이날까지 G20 회원국 소속 경제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5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일본 8명, 중국 7명 등 G20 회원국에서 모두 86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비 G20 회원국에선 스페인 5명, 네덜란드 2명 등 26명이 한국을 방문한다.업종별로는 제조·IT 분야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금융 28명, 에너지 25명, 유통·해운 등 기타가 24명이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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