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오스본 '장동건, 아시아 넘어 세계적인 슈퍼스타 될 것'

[부산=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제작자로 유명한 배리 오스본이 장동건을 극찬했다. 배리 오스본은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장동건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워리어스 웨이'의 제작자로 참여한 그는 "무술을 소화할 수 있는 주인공을 찾기 힘들었다"며 "이 영화에 출연할 배우는 극 초반 전사 역할을 소화해야 하고 뒤에는 사랑에 빠지는 연기 변신을 소화했어야 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매우 어려운 역이어서 아주 휼륭한 배우만 이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동건을 호주 멜버른에서 이주익 보람영화사 대표와 처음 만났을 때 그에게서 전사의 후광을 느꼈다. 초점이 매우 선명했고 잘생겼으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장동건은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지만 겸손하며 친절했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를 봤을 때 그가 주인공을 맡으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배리 오스본은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이 영화의 성공으로 아시아스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장동건과 제작자 이주익 보람영화사 대표와 배리 오스본, 이승무 감독이 참석했다.‘워리어스 웨이’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펼치는 액션 대작으로 할리우드 스태프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이 함께 한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는 제작 이전부터 이미 국내외에 커다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할리우드 배우로는 제프리 러시,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출연했으며, 연출은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봤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아들인 이승무 감독이 맡았다.세 명의 제작자 중 한 명인 배리 오스본은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등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미국 배급사인 렐러티비티 미디어는 오는 12월 3일로 현지 개봉일정을 확정했고 국내에는 이보다 하루 빠른 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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