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野, 한-EU FTA 무조건 반대 안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8일 한-EU FTA 체결과 관련 "정부에서 비준요청서도 오지 않고 내용도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임위원장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했다.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한-EU FTA와 관련)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한다든지, 농수산식품위원장이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무리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이 옳아도 상임위원장의 위치는 중립적"이라며 "어느 정당에 속하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FTA가 체결됐을 때 도움이 되는 산업이 있고, 손해를 보는 산업도 있다. 농수산과 낙농분야에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부는 FTA 체결에 만족하지 말고 이 분야에 대해 시급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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