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SDI 에 이어 LG화학까지 ESS 관련된 계약 및 업체 선정 등이 발표되면서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2 차전지 업체에 대한 주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삼성SDI와 LG 화학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7일 미래에셋증권은 파리모터쇼에서 닛산, 르노 및 푸조 등 전기차에 주력하는 자동차 업체가 일반 시승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전기차의 시장 진입이 임박했다고 밝혔다.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I에 이어 LG 화학까지 ESS 관련된 계약 및 업체 선정 발표로 2차전지 산업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11~12 월에 미국에서 양산 전기차 출시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2 차전지 업체에 대한 주가 모멘텀은 지속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와 LG화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각각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2만원과 4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한편 삼성SDI가 미국의 AES사로부터 ESS수주를 받은 것에 이어 LG화학도 미국SCE사의 가정용 ESS프로그램의 배터리공급업체로 선정됐다.2012년까지 SCE에 배터리 공급 및 실증을 진행한 이후 2013년 부터 대량공급 및 양산을 추진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선정만으로 ESS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단하기는 성급할 수 있지만 자동차용 배터리 세계 1위인 LG화학과 미국의 발전 및 에너지 회사가 ESS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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