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PC방, 음란물·사행성 게임물 노출 심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는 PC방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 음란물·사행성 게임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은 6일 게임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게임제공업소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이후 220개 PC방을 점검한 결과 44.7%에 해당하는 94개 업소가 음란물·사행성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역별로 보면 광주 지역이 45개 업체 중 71.1%인 32개 업체가 음란물·사행성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이어 경기 45.5%, 서울 44.7%의 PC방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군현 의원은 "PC방이 음란물이나 사행성 게임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각종 음란사이트나 사행성 게임 사이트 등에 노출되고 있다"며 "한정된 인원으로 이를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제공업소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게임물 사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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