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수해 복구 사랑 계속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 3000여만원상당 벽지·장판 및 도배인력 30명 등 후원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9월 21일 갑작스런 폭우로 양천구 신월·신정지역 저지대 3787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빠른 시일내에 이재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 - 민간후원 받아 피해복구 활발히 전개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침수가구 중 수급권자,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가정 등 175가구 도배·장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복지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각 복지관은 도배·장판지 등 필요한 물품에 대한 후원자를 물색하고 전문자원봉사자를 동원하는 등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특히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LG하우시스로부터 지난 4일 3000여만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지를 후원받아 각 복지관별로 배분했다.각 복지관은 5일부터 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의 협조를 받아 도배전문 봉사인력 30명을 확보, 5일부터 도배·장판 개선사업에 투입했다.

LG하우시스가 지난 4일 3000여만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지를 후원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은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도움과 사회복지기관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어 빠른 회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지역내 저소득침수가정은 가까운 복지관이나 구청으로 연락하면 피해가구 사실조사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다.신목종합사회복지관 도배·장판 신청 및 문의 ☎ 2643-7222◆마을사랑방역봉사단 - 전염병 예방활동 대활약!양천구는 수해 직후 마을사랑방역봉사단 135명과 보건소 특별방역기동반 20명을 19개반으로 즉각 구성하고 수해지역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침수피해가 많았던 신월1·2동 마을방역봉사단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차량과 자가용 차량을 이용, 연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물이 빠진 피해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구석구석 살균제를 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방역 사진

양천구 마을사랑방역봉사단(회장 김용덕)은 1990년 동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자율 구성돼 방역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지역의 방역취약지역(재래시장, 주택가 밀집지역)을 주 2회 이상 순회하면서 방역봉사를 펼치고 있다. 방역봉사단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내 일처럼 여겨 주민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헌신 봉사해 양천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구민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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