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종합행정타운 '건축물 인증 4관왕' 달성

친환경건축물(국토부·환경부) 최우수, (서울시) 플래티넘,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등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청사가 친환경 건축물, 지능형 건축물, 초고속정보통신 건축물로 각각 최고등급을 인증받았다.용산구(구청장 성장현)은 5일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청사가 친환경 건축물은 자원절약형이고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로 유도하기 위해서 건축법 제65조를 근거로 이같이 인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등급은 토지이용과 교통, 에너지 · 자원과 환경, 생태 환경, 실내 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해 인증기관에서 인증하게 된다. 용산구는 86.28점을 받아 총점수 85점 이상에만 수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 선정은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우수·중수조 재활용 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이루어졌다.또 서울특별시의 친환경 건축물 등급 또한 플래티넘급을 받았다. 서울시의 평가 항목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세부지침, 건축물 에너지 설계 기준 등을 통해서 친환경 건축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급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용산구행정타운

아울러 각종 기술의 통합으로 건축물의 생산성과 설비 운영, 효율성을 유도하는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영예도 안았다. 지능형 건축물은 국토해양부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 시행 지침에 의거하여, 건축 계획과 환경, 기계, 전기 설비, IT 시스템 통합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증기관에서 인증하게 된다. 650점(100%)중 1등급은 585점(90%)이상을 획득해야 하는데 용산구는 출입 통제 제어 시스템, 청사 방법, 화재 대비 제어 시스템 등을 시공에 반영해 1등급(604점, 92.92%)을 인증받았다.구내정보통신설비의 고도화를 촉진시키고 초고속 정보 통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제도 지침에 따라 광케이블 및 통신실 등 적합한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최고등급인 특등급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국토부와 환경부의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과 서울시 친환경 건축물 플래티넘급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지능형 건축물과 초고속 정보통신 건축물 인증 획득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점에서 용산구의 4개분야 인증 획득 결과는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청사내 문화예술회관 787석과 304석 규모의 대·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교양강좌와 컴퓨터교실 등을 통해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청사내 주차장(487면)을 인근주민 및 이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욱이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을 위해 청사내 모유수유실과 북카페 설치 등을 적극 검토중으로 구민들에게 편의시설이 더욱 많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건물 인증과 같은 외형의 모습 뿐 아니라 구민 서비스형 청사로 거듭나는 용산구 종합행정타운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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