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은 4일(현지시간)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담은 제2기 간 내각이 출범한 후 첫번째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으로, 두 나라 정상은 양국 관계는 물론 북한문제, 국제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간 총리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언급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밝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100년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북한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다음달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협상재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기로 하는 한편 양국간 부품소재분야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브뤼셀=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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