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실적 시즌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5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실적과 수급 등 긍정적 요소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20포인트(0.33%) 오른 1882.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보이며 1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7억원 매수 우위이며 개인만 홀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물은 74억원 어치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운수창고 업종이 1.43%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증권(1.14%), 건설(1%), 기계(0.93%), 섬유의복(0.75%) 등이 오름세다. 운송장비(-0.44%), 철강금속(-0.42%), 의약품(-0.22%)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3%)가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것을 비롯해 KB금융(1.30%), 삼성생명(0.47%)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돋보이지만 현대차(-0.96%), 현대중공업(-0.64%), LG화학(-0.61%)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0포인트(0.44%) 오른 497.26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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