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주말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은 전국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올랐지만 '런닝맨'이 헤쳐나가야 할 길은 아직 멀어보인다. 기존 '패밀리가 떴다2'를 폐지시키고 유재석을 복귀시킨 야심찬 코너라는 점에서 '런닝맨'의 한 자릿수 시청률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런닝맨'은 식상한 콘셉트는 물론, 가학성 웃음코드까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MC'라고 불리는 유재석의 미미한 활약 역시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최근에는 특별게스트를 출연시켜 시청률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는 22.8%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은 5.4%를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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