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KB투자증권이 4일 타이어업종에 대해 "한국 브랜드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신정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타이어 수요 증가 추세 속에 한국업체들의 생산량이 2015년까지 연평균 8.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교체시장 확대, 친환경 규제, 고성능타이어 비중확대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후광효과로 국내 타이어 업체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경우 중국 제3공장 및 동남아공장 증설로 2014년 글로벌 생산용량이 현수준 대비 44%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점유율 1위(25%)로서 교체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넥센타이어는 국내 공장 증설로 국내 및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도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 4만3000원, 1만3000원을 제시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