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3일 개천절을 맞아 온라인게임에서도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우선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온라인 캐주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라테일'에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라테일'은 국내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캐주얼 액션 RPG로, 동화 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이벤트 내용은 사람이 되고 싶은 곰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안에서 마늘과 쑥을 찾아 이벤트 캐릭터인 '사람이 되고픈 곰'에게 가져다주면 된다. 곰은 2단계의 변신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각 단계에 따라 사용자들은 인기 아이템 등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액토즈소프트 신성진 PM은 "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벤트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라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H(대표 서정수)도 RPG '적벽'에서 개천절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건국이념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주제로 한 이번 개천절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실시된다.먼저 '장안성의 보물상자 쟁탈전에 참여하라!' 이벤트는 개천절을 맞아 특별 제작된 게릴라 NPC(Non Player Character)인 '자교'를 만나 열쇠를 획득하고 보물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다. 개천절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나만의 개천절을 정의'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천절에 대한 사용자들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각들을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파란닷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개천절 이벤트 기간 동안 PC방에서 '적벽'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은 경험치를 2배로 올려주는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KTH 게임마케팅팀 조영준 BM(Brand Manager)은 "개천절을 기념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사용자들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개천절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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