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고맙다 대우건설'.. 이강인 차장 2위 등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870선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지만 매매에 나선 참가자 대부분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만이 소폭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 등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우건설과 대우증권을 사들인 이강인 SK증권 차장만 1.21% 수익률로 선전했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1일째인 30일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에 이어 두번 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강인 차장이 서석규 과장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새로 매수한 대우건설이 3%이상 오름세를 기록한 덕이 컸다.대우건설은 중소형 건설사들의 동반 상승한 가운데 지난 14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기준 주당 가격도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다라 평가 수익도 56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광주신세계 S&T대우 지역난방공사가 소폭 상승 마감해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우길 선임차장은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한 노루페인트 덕에 누적 손실률을 13%대까지 줄였다. 이 선임차장은 이날 매매에는 나서지 않았다.4위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SBS콘텐츠허브를 전량 매도해 12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지만 4% 가까운 낙폭을 기록한 국순당의 손실이 180여만원에 달해 참가자들 중 가장 성적이 저조했다. 이날 국순당에 대한 증권사 전망은 서로 엇갈렸다. 신영증권은 주류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류가격 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국순당보다 진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 반면 KTB투자증권은 국순당의 최근 주가조정이 좋은 매수기회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편 최근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해온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유일한 보유종목이었던 차이나하오란을 전량매도해 78만원의 차익을 실현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상에 들어갔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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