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인, 훈민정음체로 전면 개각

10월 1일부터 새로운 용산구 공인 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민원서류 발급과 사무처리 등에 사용되고 있는 용산구청장 직인외 특수공인, 인증기 부착직인과 전자이미지 직인 등 160여개의 공인을 훈민정음체로 전면 개각했다.

새로 만든 '용산구청장인'

용산구청장인 공인 개각은 이전 글씨체가 한글을 한문서체에 맞춘 글전서체로 글꼴이나 서예의 역사에도 등장하지 않는 국적불명의 글씨체라는 의원 발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공인 조례 중 공인의 인영을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자체로 가로로 새긴다는 개정 조례에 의해 전문전각가(서예가)에게 제작을 의뢰, 8월 용산구청장인(가로 3㎝, 세로3㎝, 정사각형)의 제작을 마쳤다.글씨꼴은 훈민정음체를 따다가 인면글자의 획 두께는 빈약하지도 투박하지도 않도록 가장 안정감 있는 비율을 찾아 웅비하는 용산구 위상을 표현했다. 새로 제작된 용산구의 공인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아름답고 친근한 훈민정음체 공인을 제작함으로써 한글 애호정신을 함양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용산구 민원여권과(☎2199-652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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