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필지 대상 입찰서 모두 유찰, 내달 첫마을아파트 분양결과 따라 건설사 후속 움직임 보일 듯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중앙행정부처 이전확정으로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공동주택용지 입찰엔 건설사들이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3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시범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공동주택용지 17필지(분양주택 10필지, 임대주택 7필지) 88만 8748㎡에 대한 입찰결과 모두 유찰됐다.공동주택용지 8필지는 추첨분양으로 공급되고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9필지는 경쟁입찰로 분양됐다. 경쟁입찰 9필지엔 응찰자가 전혀 없었다. 추첨입찰 8필지엔 2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예약금을 내지 않아 유찰되는 등 무더기 유찰현상이 벌어졌다. 땅 공급예정가는 경쟁입찰 9필지가 72억~648억원, 추첨분양 8필지는 78억~373억원.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추첨분양용지(전용면적 85㎡이하) 8필지는 선착순 수의계약 되며 경쟁입찰용지 9필지(85㎡초과)는 재공고뒤 유찰되면 7일 뒤 수의계약으로 바뀐다.세종시 공동주택용지는 중심행정타운이 들어설 1-5생활권과 배후지인 1-2, 1-3 생활권으로 건설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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