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에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겨냥해 '버너 2.0' 아이언(사진)을 내놨다. '버너 09'의 후속 모델이다. 롱ㆍ미들ㆍ숏 아이언으로 분류해 설계했던 이전 모델에서 진일보해 아예 번호에 따라 개별 디자인을 도입해 제각기 다른 역할과 성능으로 최대의 비거리와 뛰어난 정확성을 도모한다. 클럽마다 페이스 두께를 다르게 제작해 반발력(COR)이 향상되면서 비거리가 특히 늘었다는 것도 독특하다. 롱 아이언은 샤프트 길이가 길어진 반면 헤드 두께를 얇게 설계해 볼 스피드를 높였고, 숏 아이언으로 갈수록 페이스 두께를 두껍게 해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숏 아이언은 또 무게중심 위치를 더 높여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미들 아이언은 숏 아이언보다 약간 낮은 곳에 무게중심을 둬 컨트롤과 관용성의 밸런스를 맞췄다. '역원추형기술(ICT: Inverted Cone Technology)'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클럽페이스의 유효타구면을 확장시켜 미스 샷에서의 실수완화성을 최대화했다. 남성용은 4~ 9번, PW, SW, AW 등 9개, 여성용은 5~ 9번, PW, SW 등 7개다. 남성용 스틸샤프트는 130만원, 그라파이트 140만원, 여성용은 110만원이다. (02)3415-73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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