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日 유력 경제주간지 표지 장식 '이례적'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유력 경제 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 표지에 등장했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행한 '닛케이 비지니스' 1559호의 표지에 소녀시대 이미지가 게재됐다. '닛케이 비즈니스'는 소녀시대에 대해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 걸그룹이며, 지난 8일 일본에 정식으로 데뷔했다"며 "CD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일본 음악 시장에서 데뷔 싱글로 10만장 히트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짧은 기간 내에 일본 음악 시장을 장악했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 진출에 성공한 소녀시대와 NHN, 이마트, CJ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의 성장 기업간에 공통점이 있어 커버스토리로 게재했다고 전하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한 프로다운 높은 완성도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 전략을 이들의 공통점으로 지목했다. 더불어 "소녀시대의 일사분란한 퍼포먼스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완성, 9명의 움직임이 그렇게 완벽하게 맞을 수 없다"며 단순한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프로다움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로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현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결성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고 세부적인 설명도 덧붙였다.'닛케이 비즈니스'는 또 28일 인터넷 판을 통해 지면 커버 스토리의 속편 형식으로 소녀시대의 성공 요인 및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분석도 게재하며 소녀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인터넷 판에서는 소녀시대의 성공 요인을 더욱 자세히 분석하기도 했다.노래, 춤 등에서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기술지향',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는 물론 폭 넓은 니즈에 대응할 다재다능한 멤버로 구성한 '현지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강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컨디션까지 체크하는 '철저한 매니지먼트' 등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닛케이 비즈니스'는 1969년 창간돼 매주 월요일 일본 전역에 33만부를 발행하는 대표적인 경제 주간지다.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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