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현지 시간) 도로시 로빈(Dorothy Robyn) 국방부 군사시설담당 차관보를 만나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평택미군기지 이행 스케줄을 명확히 밝혀 이전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의회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관계와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 등을 교환했다.UN에 일본 종군위안부 결의안 상정 등 종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한파로 알려진 ‘애니 팔리오마뱅어 (Eni Faleomavaega)’ 하원 아태·환경 소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현안사항과 한?미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때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에 대해 경기도민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커트 캠벨(Kurt Cambell)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6자 회담 등 북핵문제, 북한인권, 한미 FTA 등 한?미간의 주요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경기도의 투자환경 소개와 한?미 동맹, 경기도 대북사업, 주한미군 재배치, 교류협력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 등 관련 전문가들과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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