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펀드와 주택상품 연계

우리투자증권 우리보금자리펀드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최근 밀고 있는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친서민 금융상품 '우리보금자리 증권투자신탁(이하 보금자리펀드)'이다. 보금자리펀드는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펀드 가입자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경우 수수료 일부를 대출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공익적 구조의 상품이다. 즉 최근 정부의 친서민 정책 기조 강화에 발맞춰 펀드와 주택관련 상품을 결합한 증권업계 최초의 금융상품이다.투자와 주택마련이 결합된 보금자리펀드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MBS(모기지담보부증권, Mortgage-Backed Securities)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강화했다.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하는 조건으로 발행된다.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취득할 정도로 안정성이 높다.이 펀드의 총 보수는 연 1.465%로 업계 주식혼합형 상품 평균 연 1.58%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이 중 운용수수료 0.82%의 60%인 연 0.5%를 보금자리론 대출지원금으로 기금을 적립함으로써 실제 펀드 가입자가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965%가 된다. 이렇게 적립된 수수료는 해당 고객이 보금자리론의 대출시 부담하게 되는 설정비 등을 납부할 때 활용하게 된다.단, 기금의 지급은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당 1회에 한해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가입자 중 대출을 받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적립된 기금을 활용한 주택마련 교육, 경제 캠프 등 별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보금자리 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이 기대돼 주택 마련을 위한 기존 대출자 및 미래의 실수요자인 어린이에게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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