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12일간 다양한 서비스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야한다(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출산과 양육은 개인이나 가족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가 됐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출산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소득가정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도우미를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수, 가입유형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고지액에 따른 소득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에 따라 4만6000원 또는 9만2000원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서비스 지원기간은 2주(12일)가 원칙이며 쌍생아는 18일, 삼태아 이상·2급 이상 장애인 산모는 24일이다.지원되는 도우미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산후 관리사로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산모식사 등 영양관리부터 세탁물관리, 방청소, 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와 관련한 산모의 요청사항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출산예정일 60일전부터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산모수첩을 가지고 금천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서비스는 출산 후 20일까지 가능하다. 단 서비스 개시일 기준으로 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지난 2006년 49명을 시작으로 2007년 242명, 2008년 267명, 2009년 296명의 산모·신생아가 구의 저소득출산가정 도우미 서비스를 지원받았다.김영화 건강증진과장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각종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21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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