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멋진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태양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0 단독콘서트 'SOLAR'를 열고 4천 5백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예명답게 구(球)형태의 기구를 타고 등장하며 공연 시작을 알렸고, 이에 팬들은 큰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태양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 등급 공연에 맞게 과감한 댄스와 노출을 선보이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태양은 "내가 쓴 가사나 무대 모두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19금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태양은 2시간의 짧지 않은 공연시간에 걸쳐 'I'll be there', '죄인', '저스트 필링(Just a feeling)', '아이 니드 어 걸', '니가 잠든 후에', '웨딩드레스', '슈퍼스타' 등 총 16곡을 선보이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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