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동혁이형이 터무니 없이 비싼 대학교 전형료에 대해 쓴 소리를 날렸다.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동혁이형은 “2010년 대학 수시모집이 한창인데 공부를 잘해도 원서비가 없어서 대학을 못 가게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동혁이형은 “서울의 4년제 대학 평균전형료가 7만 1628원이다. 5~6군데만 지원해도 돈이 얼마냐”며 “이러다가 등록금도 내기 전에 부모님들 등골부터 휘겠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동혁이형은 “대학의 입시전형이 다양해져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몰라 여기저기 원서비를 낼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게다가 일부대학은 시험시간을 공개하지 않아서 중복해서 원서비를 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그 뿐 만이 아니라 이렇게 전형료로 돈을 많이 벌었으면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깎아 주기는 커녕 대학행사비, 홍보비, 직원연수비 등으로 돈을 펑펑 쓰는 대학들이 많다”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동혁이형은 “학생들이 대학의 돈벌이 대상이 되면 안 되지 않냐”며 “요즘 대학들 돈을 너무 많이 밝히는데 앞으로 돈 밝히지 말고 학생들의 미래부터 밝혀줘라”고 샤우팅을 날렸다.그의 이 같은 독설에 방청객들은 환호로 답하며 동혁이 형을 지지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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