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한마음 축제 등 취소 예산 6억여원 이재민 돕기에 쓰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번 집중 폭우로 인해 당초 10월 중에 실시 예정인 강서한마음축제 등을 전면 취소하고 소요예산을 6억원을 수해복구비로 전용해 이재민들을 돕기로 했다. 구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실시 예정이었던 구민축제인 강서한마음축제를 전면 취소한 축제예산 3억원을 비롯 공직자 연수비 2억5000만 원, 각급 워크숍 등에 소요되는 5000만 원 등 예산을 전액 수해복구비로 전용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간부들에게 수해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은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구가 축제 등으로 예산을 들여 즐기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이재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겠다”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강서구는 구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한 293mm 폭우로 인해 주택이 3081가구가 침수됐으며, 담장 2개 소, 절개지 1개 소, 산사태 1개소 등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