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스퀴지트
그렇다면 미국인들을 사로잡은 절약도구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치약을 끝까지 쓰도록 고안된 상품, 냉장고의 음식물의 남은 기한을 표시하는 제품, 뚜껑을 딴 청량음료를 보존하는 병·캔 마개 등이 있다.스퀴지트(Squeezit)는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으로 치약의 마지막 남은 용량까지 짜내어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제품이다. 가격은 2.99달러다.데이즈 어고우 디지털 데이 카운터(Days Ago Digital Day Counter)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료품의 저장 일수를 알려준다는 제품으로, 유리 등의 식료품의 바깥 용기에 붙인 후 사용한다. 가격은 7.99달러다.데이즈 어고우 디지털 데이 카운터
바틀 탑스(Bottle Tops)는 뚜껑을 딴 청량 음료의 탄산 물질을 오래 보관이 가능하게 한다는 제품으로 병을 위한 병마개와 캔을 위한 캔 마개가 있다. 가격은 6.95달러다.피즈 키퍼(Fizz-Keeper)는 펌프질로 김이 빠진 콜라나 사이다 등의 청량 음료에 김을 살려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4.99달러다.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한 미국시장 소비자들의 절약 성향에 맞는 틈새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대부분 소도구가 저가상품인 것이 특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미국 내 판매를 위해 주요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라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