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최근 '마돈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이 현대건설에서 열린 SBS '희망 TV'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6억 원의 성금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시크릿은 지난 16일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열린 '희망 TV' 행사에서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 콩고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온 배우 한혜진도 참석해 지구촌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는데 적극 동참했다. 이날 현대건설 직원들은 배고픔과 질병에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영상을 본 뒤 눈물을 흘리는 등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1301명이 정기후원에 참여하기로 결정, 약 6억원을 모금한 것으로 밝혔다.이는 과거 '희망 TV' 모금 활동 중 가장 많은 수치. 지금까지 정기 후원에 참여한 기업과 비교할 때 약 7배가 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시크릿 멤버 중 효성은 "너무 멀리 있어 외면하기 쉬운 아이들이지만 뜻을 같이 해준 현대건설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힘들어 하는 지구촌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굶주림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상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현대건설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의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TV'는 5월에는 국내 어린이들 , 10월에는 국외 어린이들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지구촌 곳곳의 어린이들과 함께 한 나눔의 현장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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