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성들은 짧은 기간의 데이트 상대 여성을 고를 때 얼굴보다 몸매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남성들의 경우 짧은 기간 데이트하고 말 여성이라면 얼굴 아닌 몸매를 기준으로 택한다고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하지만 평생 같이 살 아내를 택할 때면 얼굴부터 살펴본다고.연구진은 남녀 375명에게 얼굴 혹은 몸매가 흐릿하게 처리된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누구와 ‘데이트’하고 싶은지 물었다.그 결과 남성들은 몸매가 멋진 여성을 지목했다. 반면 평생의 반려자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몸매보다 얼굴을 더 중시했다.연구진에 따르면 몸매·얼굴 모두 생식능력과 현재의 가임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그러나 남성은 단기간의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몸매에 시선을 던지는 것이다.하룻밤 사랑을 찾아 술집이나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는 남성이 몸매 좋은 여자만 찾는 이유도 이로써 설명할 수 있다.반면 여성들은 데이트 상대든, 평생의 반려자든 남성의 몸매가 아닌 얼굴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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