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강세..코스피 상승세 유지

외인 엿새째 순매수..LG, 대표 변경 소식에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사흘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엿새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5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전기전자 업종이 오랜 만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5000원(1.98%) 오른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4.19%)와 하이닉스(5.21%)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새 대표로 구본준 현 LG상사 부회장을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0.37%) 오른 181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68억원, 4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현물시장과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76억원 매수세에 비차익거래 1014억원 순매수까지 더해지며 2191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유통업(-1.29%)과 화학(-0.6%), 운송장비(-0.4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전기전자(2.23%)와 의약품(1.38%), 섬유의복(1.2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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