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김포공항=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내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전망과 관련, "확실히는 모르지만 저도 조금 걱정하고 있다"면서 "삼성이 내년 어려울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다음은 이건희 회장과의 일문일답.-모교인 와세다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소감이 어떻습니까?▲저야 뭐 영광이다. 60년대 초에 갔었다.-내년 반도체와 LCD 시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시장 전망을 해달라.▲확실히 모르지만 저도 조금 걱정하고 있다.-그렇다면 삼성의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은 있나?▲어려울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이달 말 예정된 삼성 사장단과 협력사 대표의 동반성장 워크숍에는 참석하나?▲사장단에서 참석한다. 과거 30년 간 해와서 사장단이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다. 문제는 부장과 과장, 대리급들이 개인 성적에 따라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다. 밑에까지 다 가야 협력이 된다.-차기 전경련 회장을 수락하실 것인지.▲일이 하도 많다. 건강도 별로 안 좋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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