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오전 영등포중앙시장을 방문해 대형할인점과의 경쟁, 바닥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듣고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권 부위원장은 이날 햇살론, 미소금융 등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카드 수수료 인하,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가 포함된 서민 금융비용 부담 경감 등 정부의 서민금융지원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시장 방문 이후 권 부위원장은 시립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점심 배식 봉사활동 및 식사를 함께 한 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청취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관련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앞으로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전통시장 방문에는 전국상인연합회장, 서울상인연합회장, 영등포시장상인회장, 여신금융협회장, 미소금융재단 사업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한편 영등포시장은 지난해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부터 8000만원의 대출자금을 지원받아 지금까지 95건, 2억3700만원 규모의 대출을 일일 상환방식으로 실행했다. 영등포시장 상인 1880명 중 95명(5%)이 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이달 중 7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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