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7일 진로의 4분기 실적 호조 및 통합영업망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김성훈 애널리스트는 "저조한 3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된 수준이며 특수했던 'high base'효과는 4분기부터 다시 정상화 될 것"이랴며 "현재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망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비수도권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일본에서의 막걸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진로재팬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진로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20.9%감소한 1709억원, 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진로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2009년 3분기 공격적인 물량판매로 인한'high base'효과 때문이라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은 특히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3분기 임금인상으로 인해 인건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망을 구축 중이며 201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업망을 공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업정보 공유를 통해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고 잉여인력을 2차 영업에 배치시켜 영업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비수도권 하이트맥주 영업망을이용 점유율이 10% 미만인 영남지역내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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