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터뷰④]씨스타 소유, '올해 안에 1위 꼭 하고 싶어요'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올해 안에 1위 하는 것이 제 목표에요.”씨스타는 데뷔 음반 ‘푸시 푸시’를 통해 톡톡 튀며 발랄한 펑키룩, 시원한 음색 등으로 개성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그녀들은 2달 만인 8월 두 번째 싱글 음반 ‘가식걸’을 발표하며 데뷔 때 보다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변신을 꾀했다.‘푸시 푸시’가 톡톡 튀는 펑키룩이었다면, ‘가식걸’은 50년대 뉴룩 스타일을 재현해내며 한층 더 여성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매력을 발산했다. 금발로 변신한 헤어스타일과 각선미를 강조한 안무를 통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성숙해졌음을 알수있다.
멤버들 중 털털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유. 최근 음반 콘셉트로 인해 여성스러운 스커트와 러블리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던 그녀가 기품있고 우아한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인터뷰에 응했다.“고향이요? 저는 제주도에요.(웃음) 하지만 이번 추석 때는 스케줄로 인해 가지 못할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는 많이 가봤었는데 중, 고등학생 때는 자주 찾아뵙지 못했어요. 작년에 오랜만에 찾아뵙었는데 친척분들이 무척 놀라시면서 반겨주시더라고요.”바쁜 스케줄로 인해 이번 추석 때 가족들을 보지 못한다는 소유. 그에 따른 아쉬움도 클 터.“만약 추석에 고향에 갈 수 있다면 바쁜 스케줄로 인해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요”데뷔 이후 가족들과 떨어져서 생활해야하는 아쉬움이 담겨져 있었다.
평소 자주 입어보지 못하는 한복은 그녀에게 어떤 느낌일까.“어렸을 적부터 한복을 무척 입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자주 입혀주지 않았어요. 한복을 입어보니 단아해진 느낌이고 기분이 좋네요. 전통한복도 좋지만 좀 짧은 퓨전식 한복도 입고 싶어요”(웃음)소유는 비록 많이 접해보지 않은 추석이지만 기억 속에 남아있던 한 가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과 길을 걷고 있었는데 술에 많이 취해있는 아저씨가 길에 쓰러져 있었어요. 그냥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함께 아저씨를 부축하다가 오히려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맞을 뻔 했어요. 좋은일 하려다가 봉변을 당할 뻔 했죠.(웃음) 결국 경찰에 신고해서 그 아저씨는 집에 무사히 귀가 하셨어요”
이번 음반을 통해 씨스타는 많은 변신을 꾀했고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이에 따른 그녀의 생각도 남다를 터.“최근에 저희가 ‘뮤직뱅크’에서 5위를 차지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안에 꼭 1위를 한번 해보는 것이 제 목표에요”당당하게 가요계 정상에 도전을 내민 그녀의 해맑은 웃음에서 젊은 패기를 엿볼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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