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의 압박..코스피 하락세

개인·투신 매도 지속..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지수가 1820선을 회복한 이후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신권에서 최근 8거래일 내내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사흘째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000억원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 강도는 다소 약해진 상태다.1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0.06%) 내린 1817.79를 기록하고 있다.개인이 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9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보험과 은행, 기금이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투신권 매물을 상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900억원 순매도를 비롯해 총 1061억원 규모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 종가와 같은 7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1.43%)과 LG(-1.21%), LG디스플레이(-2.41%), 롯데쇼핑(-1.43%) 등이 하락세다. 반면 신한지주(1.25%)와 KB금융(1.42%), 하이닉스(1.46%) 등은 오름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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