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현대증권이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장 증축이 완료되면 제 2의 도약을 맞게 될 것이고 실적 전망도 안정적이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적정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지난 5월9일 이래 강원랜드의 주가는 43% 상승, 코스피 대비 32%의 추과수익률을 달성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는 현행법 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규제가 권고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어 강원랜드의 PBR밸류에이션은 사감위의 규제 이전 수준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둘째, 오는 2012년 3월 영업장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테이블 증설 이슈가 부상할 전망인데, 만약 테이블 증설이 이뤄지면 강원랜드는 제 2의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세번째 근거는 강원랜드의 꾸준한 실적과 배당매력에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 변동에 극히 둔감한 내국인 카지노 업종의 특성상 영업장은 향후에도 풀가동되며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주주 우호적인 배당 정책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