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금융그룹의 재일교포 주주들이 최근 신상훈 사장을 고소한 책임을 물어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1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박 모씨 등 4명은 "이 행장이 감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채 신 사장 등 임직원 7명을 고소해 은행의 정관을 위반했다"며 은행장 및 지주회사 이사 해임청구 소송과 은행장 및 지주회사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이들은 또 "이 행장이 이번 신 사장 고소 사태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주가가 7% 이상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1조6000억 원 감소하는 등 신한은행이 520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신 사장 해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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