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현상 여전..코스닥 사흘만에 하락

투신권 매물에 하락 반전..남북경협株만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주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한 데다 개인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투신권이 쏟아낸 매물에 발목을 잡혔다. 코스피 지수가 1800선 돌파 이후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소외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2%) 내린 483.4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7억원, 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2.33%)과 서울반도체(-1.23%), OCI 머티리얼즈(-3.23%), 주성엔지니어링(-2.0%) 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 ICT(1.4%)와 다음(2.29%), 태웅(1.93%), 성광벤드(2.27%), GS홈쇼핑(6.41%)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북한이 추석을 맞이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에머슨퍼시픽(15.0%)과 로만손(11.95%), 좋은사람들(5.06%)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8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 포함 531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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