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나흘째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과도한 하락에 대한 레벨 경계감과 더불어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결제수요 등이 하단을 떠받치면서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오전중 석유공사의 다나페트롤리엄 인수 관련 10억불 환전이 이번주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3일 오후 2시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원 내린 116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58.0원에 저점을 찍고 줄곧 횡보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170원대부터 당국 환율 방어선이 조금씩 후퇴하고 있어 환율 하락속도는 늦춰지고 있는 상태지만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해 주식자금에 의한 압박도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더 내리지도 오르지도 못하는 수급 균형을 나타내고 있다"며 "결제와 역외 매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저점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주식시장도 괜찮아 하락 압력이 있다"며 "1170원대 스무딩오퍼레이션이 깨진 상태지만 석유공사의 다나 인수 관련 환전 소식으로 숏을 크게 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은 아래쪽으로 생각하는데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선영 기자 sigum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