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16일 개봉하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퀴즈왕' '무적자' '슈퍼배드' 등이 정식 개봉 전 유료상영을 통해 일찌감치 관객 선점에 나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 예정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전국 261개 스크린에서 주말 사흘간 5만 1217명, 총 6만 647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올랐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가 출연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숙맥인 의뢰인을 도와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연애조작단'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또 장진 감독의 코미디 '퀴즈왕'은 같은 기간 259개 스크린에서 4만 3324명, 총 5만 598명을 모아 6위에 올랐다. 개봉 1주일 전에 두 영화가 모두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0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아저씨' 이후 비수기를 맞은 극장가의 수요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관객을 선점하기 위해 배급사들의 필요가 맞물린 결과다. 또 할리우드 영화 '슈퍼배드' 역시 한 주 앞서 일부 상영관에서 선보여 주말 사흘간 1만 5024명(누적 2만 4362명)으로 박스오피스 14위에 올랐다. 주진모 송승헌 주연의 '무적자'는 같은 기간 3546명을 모아 2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영화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는 지난 9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54만 239명, 총 63만 3617명을 모아 추석 연휴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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