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DNA] 출판기념회 이모저모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나라 기업의 창업주들이 기업 세우면서 겪었던 곡절과 위기의 극복ㆍ성장의 과정을 담은 '재계 100년-미래경영 3.0 창업주 DNA서 찾는다'(아시아경제 편) 출판기념회에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세 번 놀랐다". 이날 재계의 주요 고위 인사들은 창업주DNA 출판 기념회에 참가해 "딱 세 번 놀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해 눈길. 먼저 창업주들이 기업을 일으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에 놀랐고, 자신들도 몰랐던 창업주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놀랐다는 것. 또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출판기념회 자리를 가득 메운 재계의 관심에 새삼 놀라며 출판기념회를 축하.○.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김문현 현대중공업 상무는 고(故) 정주영 회장이 사원들과 뒤섞여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사진을 보며 "'쨍하고 해뜰날' 부르고 계신 사진"이라며 노래를 흥얼거려. 정 회장이 자신의 애창곡인 '쨍하고 해뜰날'을 부르면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렸고, 그룹 총수의 이 같은 '어울림'이 지금의 현대가(家)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화합과 소통 경영의 밑바탕이 됐다고 자평.○.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은행, 산업은행, 현대증권 등 금융계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해 창업주들의 사진과 책을 보며 '안타깝다'는 한 목소리를 내기도.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 가운데 금융기업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기 때문. 한 금융계 고위인사는 "미국이나 영국 등 금융선진국과 비교하면 전통을 가진 금융기업이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한마디.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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