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LNG 추진 해양작업선 수주

올림픽 시핑과 계약 체결

STX유럽이 노르웨이 선사 올림픽 시핑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양작업지원선(PSV).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이 노르웨이 선사인 올림픽 시핑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방식의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수주했다.이 선박은 오는 2012년 1·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지난달 27일 STX유럽은 동형 선박 2척을 약 1710억원(9억 노르웨이크로네)에 수주한 바 있다. 선박은 전장 약 95m, 형폭, 약 20m, 재화중량톤수 약 5000t으로, 자회사인 STX노르웨이 오프쇼어 디자인이 설계했다. 국제 규격에 맞춰 악천후 속에서도 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체는 루마니아 툴체아 조선소에서 맡고 의장은 노르웨이 오크라 조선소에서 담당한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올림픽 시핑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STX유럽은 새롭고 혁신적인 친환경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LNG는 연소과정에서 산화질소와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 연료다.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는 6척의 LNG 추진 선박을 인도한 바 있으며, 이번 새 수주를 포함해 총 5척의 LNG 추진 선박을 건조중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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