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양식품이 시리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삼양식품은 오는 13일 '오렌지-고(Orange-go)' 브랜드로 시리얼 제품 4종을 출시하고 시리얼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시리얼 제품은 쌀, 귀리, 옥수수 등 곡물과 국내산 천일염을 첨가한 제품으로 '콘풀', '아몬드 콘풀', '오곡 초코풀', '뷰티 라이스풀' 등 총 4종이다.'오렌지-고(Orange-go)' 브랜드는 삼양식품이 창업 이래 지켜오고 있는 아이덴티티 컬러(Identity Color)인 오렌지색의 밝고 활기찬 기운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콘풀'과 '아몬드 콘풀'은 온가족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균형 있는 영양을 제공한다. '콘풀'이 시리얼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이라면 '아몬드 콘풀'은 신선하고 큼직한 아몬드가 12.5% 함유돼 씹는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곡 초코풀'은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산 쌀가루 20% 및 4가지 곡물을 담아 청소년의 성장발육에 효과적이다. 철분, 칼슘 등 청소년기에 놓치기 쉬운 영양소까지 함유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뷰티 라이스풀'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대~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국내산 보리가 첨가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쌀가루 60% 및 풍부한 영양과 식이섬유도 포함되어 있어 체형관리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섭취할 경우 칼슘의 흡수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향후 대관령삼양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와 함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삼양식품은 연말까지 차별화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대형할인점 및 홈쇼핑 이외에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시리얼 시장은 1980년대 초 외국기업에 의해 도입돼 식사대용식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현재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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