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덕산하이메탈 차익 실현.. 머그클럽팀 순위 2계단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1780선을 다시 회복했다. 다만 개인이 오전 11시께부터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과 주식을 내다팔면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59일째인 9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상승마감한 현대제철 현대그린푸드 파세코 코오롱인더 덕에 누적 수익률 76%대를 돌파했다.현대제철은 이날 2%이상 오름세를 기록해 강 부부장의 독주에 힘을 더했다. 현대제철의 평가 수익도 25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 거래일 실현한 차익을 감안하면 현대제철 한 종목에서만 380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인 셈이다.코오롱인더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당 7만3000원선을 회복했다. 강 부부장의 평가 수익 역시 288만원으로 늘었다. 코오롱인더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지난 1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바 있다.2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참가자들중 가장 많은 종목을 매매했다. 이노셀 차바이오앤 메디포스트 등 바이오 관련주를 새로 사들이고 잉크테크 대한생명 동일벨트 등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종목들을 전량 매도했다. 바이오 관련주들은 최근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 기금을 잠정 중단하라는 연방 지방법원 결정소식이 알려지면서 하향추세가 뚜렷했다. 이후 미국 백악관이 해당 결정에 대해 항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점대비 주가는 여전히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서 과장은 이들 바이오 관련주들의 주가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 주가 회복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익을 실현해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모헨즈 디브이에스 모헨즈를 신규 매수하고 4%이상 주가가 급등한 덕산하이메탈을 전량 매도해 손실을 -1.86%까지 줄였다. 순위 역시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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