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비업종 선방..은행·전기전자 하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1770선까지 물러났다.투신권 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도 닷새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개인이 엿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2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까지 소화하기에는 힘이 부족해 보인다.현대차와 기아차 등 운송장비업종은 선방하고 있지만 은행과 전기전자업종이 지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02포인트(-0.84%) 내린 1772.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원, 2319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매물 가운데 대부분은 투신권에서 쏟아내고 있다. 투신은 18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38%)과 전기전자(-2.04%), 금융업(-1.24%), 기계(-1.4%), 화학(-1.1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3000원(-1.65%) 내린 7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19%)와 LG화학(-3.62%), 신한지주(-2.32%), LG전자(-2.84%), 하이닉스(-4.42%) 등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2.02%)와 한국전력(1.22%), 기아차(1.65%)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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