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렴우수 사례 발표식
부패 개연성을 차단하고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 시스템의 개발로 용산구는 지난 금요일 개최된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용산구청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 시스템을 개발·운영한 전산정보과 박화진(28) 주무관은 청렴한 공직 풍토를 정립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자 이 시스템을 제안했다고 한다.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우수상 선정 이유로 특정업체와 장기 수의계약 체결로 인한 시장가격 조사 소홀, 정품이 아닌 재생품 구매 등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관리부서인 전산정보과에서 연간단가계약을 체결, 전산소모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별도의 구매절차가 필요 없어 업무효율이 향상된 점,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연가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 점 등을 선정배경으로 예측했다. 용산구는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이 이번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에 벤치마킹 사례 등으로 보급될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산구 전산정보과(☎2199-664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