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백서, 간행물 등 전자북에서 볼 수 있어

서초구, 'e-book 행정자료실' 오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인터넷에서 누구나 손쉽게 백서 간행물 통계 예산서와 같은 각종 서초구 행정자료를 전자적 형태의 책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부서별로 산재해 있던 행정자료를 수합·정리해 전자문서로 열람이 가능한 'e-book 행정자료실'을 구축하고 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book 행정자료실'은 현재 구청에서 발간한 각종 자료 중 보관가치와 필요성, 활용도 등을 감안해 선정한 200여권의 행정자료를 PDF파일로 변환,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게 했다.또 감사, 기획일반, 예산·재정 등 15개 섹션별로 분류,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이와 함께 ‘내 서재’ 기능을 통해 자기만의 책 목록을 선정, 이력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용 전자 서재를 만들어 편리성을 더했다. 이로써 그동안 구민들이 필요한 자료가 있을 때 구청을 직접 방문, 관련 자료를 열람하거나 제공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컴퓨터 활용 능력과 상관 없이 구의 모든 행정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e-book 행정자료 바탕화면

'e-book 행정자료실'을 통해 만날 볼 수 있는 자료는 다양하다. 민선5기 서초구의 비전을 보고 싶다면 ‘민선5기 서초구청장 취임사’에서 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연도별 통계자료를 통해 서초구의 인구·주택·교육·재정 등 분야별 변화상을 체크해 보고 연도별 예산서를 통해 우리 동네 살림살이가 주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지도 체크해 볼 수도 있다.특히 ‘그림으로 보는 서초구 이야기’ ‘2010 제1회 서초구의 통계 재미있게 엿보기’ 등은 서초의 문화와 역사, 다양한 통계들을 구민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엮어 한층 더 친숙하게 표현했다.이밖에도 자전거에 관한 상식을 다룬 ‘함께 즐기는 올바른 자전거타기’부터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하는 식이요법을 소개한 ‘생활습관병의 식이요법’까지 딱딱한 행정자료의 틀을 넘어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e-book행정자료실 홈페이지 개설로 구청은 열린 구정홍보 창구를 제공하고, 직원들은 편리한 행정자료 열람을 통한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구민들은 자료를 통한 폭넓은 구정이해와 각종 조사·연구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돼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 구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열린 구정을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향후 서초구는 구에서 발간하는 각종 행정자료의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적용, 공개행정 구현과 편의 제공에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서초구 e-book 행정자료실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개행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e-bookdata.seocho.go.kr로 직접 접속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기획예산과(☎2155-6378)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