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실향의 아픔 망향제로 달랜다

14일 임진각 망배단서 합동망향제…실향민 2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중추절을 맞아 북한이 고향인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오는 14일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합동망향제를 갖는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 해 10회째를 맞는 실향민 합동망향제는 14일 오전 8시 40분 서울을 출발, 10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망배단)에서 동작구 거주 실향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행사는▲제문낭독▲헌화, 분향▲망향의 글 낭독▲경모의 묵념▲고향의 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동작구 실향민들의 합동망향제.

일반인 참석자 분향도 실향민 합동망향제 후 개별적으로 실시되며, 중식 후 오후 1시부터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안보견학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남북 이산가족의 통일 의지가 깃들여 있는 망배단에서 분단과 망향·추모·경모의 정을 기원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위로해 주기 위해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동작구청 자치행정과(☎820-913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사무실(☎820-156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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