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이모저모] 싱 '알바트로스 봤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더블이글, 이른바 '알바트로스'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는데. 싱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ㆍ730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날 2번홀(파5)에서 230야드를 남겨놓고 5번 아이언으로 두번째 샷한 볼이 곧바로 홀에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그린이 오른쪽으로 꺾어진 지점에 있는데다가 그린 바로 앞에는 워터해저드까지 도사린, 그야말로 엄청난 샷이었다. 싱은 "느낌이 너무 좋았고, 볼이 그린 위에 잘 올라가 홀에 들어가는 순간 짜릿했다"면서 "홀인원도 좋지만, 알바트로스는 백만 번 중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다"며 환호했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시원찮았다는 것이 '옥에 티'. 싱은 공동 13위(10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친 뒤 "가장 쉬운 16번홀(파3)의 보기가 아쉽다"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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