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나비 노재 전시회
또 전시기간 중 7, 9일 두 차례에 걸쳐 점심시간 대(12시 10~ 50분)에 작은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7일엔 한국챔버아카데미오케스트라(단장 김진구)가 나와 '나비와 가야금, 그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란 주제로 25현금 가야금 3중주를 연주하는데 가야금으로 들려주는 세미클래식 곡들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하여금 나비가 날아오르는 듯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9일엔 해설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 '나비의 노래' 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회의 작품 제공자인 바리톤 성악가 남철우, 비바 듀오 기타리스트 이우선씨가 함께해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를 진행한다. 독일가곡 들장미와 다양한 올드팝을 들려주며 눈과 귀를 간지럽힌다.특히 전시장 한 켠에는 에티오피아 농촌에 사는 니구세타살레(Niguse Tashale)라는 소년을 돕는 성금모금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년은 올 해 14살이 되는 남자 아이로 하루하루 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님과 함께 에티오피아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넉넉하지 않지만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다. 빈곤국 어린이를 위한 자발적인 사랑의 성금모금은 각박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희망이 되어 에티오피아로 전달 될 예정이다.이번전시회의 작품제공자 남철우씨는 “늦여름, 꽃처럼 예쁘고 화려한 색색의 나비의 매력에 빠져보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