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큰 인기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동북아 해양레저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정식 분양 전인 8월말 현재 26%에 이르는 필지에 대해 사전 입주 신청이 이뤄진 상태다.3일 화성시도시공사에 따르면 화성시에 조성되는 전곡해양산업단지에 8월 말 현재까지 41개 업체(외투기업 포함)가 사전 입주를 신청했으며 그 면적은 28만4천41㎡로 전체 분양면적의 26%에 이른다.이에 따라 화성도시공사는 9월 중 홍보책자 발송과 도내 전광판 광고, 광역버스 광고를 실시해 사전 입주 의향을 표명하는 업체로부터 추가 신청서를 받아 수의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나머지 필지 77만6천214㎡는 10월 정식 분양공고 후 순차적으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초 도 투자타당성 심의 결과 3.3㎡당 187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으나 경제불황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비용절감책을 통해 최근 167만원까지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다.공사는 분양가 조정시 경쟁력 면에서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우위를 점치고 있다.한편,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 162만9천329㎡에 오는 2013년까지 5천9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전곡해양산업단지는 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삼성물산이 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7월 7일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김영래 기자 y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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