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株 강세..코스닥 3일째 오름세

기관 나흘연속 순매수..외인도 이틀째 '사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가 올해 연말까지 계획했던 곡물 수출 중단 조치를 내년 수확 때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농업 관련주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8포인트(0.71%) 오른 476.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최근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IT업종이 반등에 나서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내 IT 장비 및 부품 업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대비 1700원(4.3%)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19%)와 포스코켐텍(-0.54%), 차바이오앤(-0.4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56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63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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