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우회상장 관련주들이 금융 당국의 감리 예정 소식에 일부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T&T가 전일 대비 2.46%(25원) 내린 990원을 기록중이며 중앙오션도 전일 대비 1.14%(25원) 내린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원개발 드래곤플라이 유일엔시스 엔스퍼트 등도 1~5% 수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전날 우회상장제도 선진화 방안 관련 공청회 자리에서 최진영 금감원 회계서비스1국장은 "지난해부터 우회상장한 기업들 중 부실 우려가 있는 기업들에 대해 감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 40여개 중 10여개가 감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리는 최근 분식회계 등 총체적인 부실로 상장폐지된 네오세미테크 건이 재발되지 않기 위한 것으로 감리 결과 분식 회계 등이 적발될 경우 상장폐지 및 경영진 고발 등이 우려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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